리뷰

애거사 크리스티의 "봄에 나는 없었다"

파스텔리 2021. 8. 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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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읽은 책을 기록해 볼까 해요

애거사 크리스티여사의

"봄에 나는 없었다" 라는 책이에요

 

사실 이 작가는 추리소설작가로 매우 유명한데

그런 추리소설은 하나도 읽은 게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지 드라마나 영화만 접해 봤을 듯

괜히 영국에서 사랑하는 작가가 아니겠죵?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들 중 하나라고 해요.

 

 

 

 

조앤이란 여자의 심리의 변화에 맞춰

흘러가는 내용의 책이에요

한 번 밖에 읽지 않아서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좋은 책이였어요.

 

 

 

 

 

조앤이 막내 딸의 병간호를 마치고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려던 중

학창 시절 친구와 마주쳐 대화를 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친구의 처참한 몰골에 대해 자기와 비교하며 자기는 저 정도는 아니다 라는 식으로

생각을하며 자기만족에 빠지는 심리가 쓰여있어요.

 

하지만 친구는 자기 딸에 대해 무언가 알고있다는 듯이 말을하고

조앤은 괜한 찝찝함을 느끼죠

 

 

 

 

 

 

조앤의 영국 귀국행이 순탄치 않게 돌아가면서

고립된 상황이 계속됩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요

고등학교 졸업식 때 교장 선생님이 충고해주는 조언을 적은 페이지예요

기억에 남더라구요

남의 눈에 보이는 나에 대한 날카로운 충고여서 그럴까요 

하지만 사람은 직접 경험하기 전까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존재이죠

조앤이 이 때 선생님의 깊은 뜻을 그냥 넘기지 않고 깊게 고민해봤었다면

어땠을까요

 

 

 

 

 

 

작가의 또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조앤의 심리로 이끌어가는 책이라 자칫 지루하다고 느낄수도 있어요

반복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방 읽혀서 하루만에 완독했어요 ㅋㅋㅋ

 

 

단순한 구조이지만 인생을 뒤돌아보게 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종이책 정말 오랜만에 읽었는데 아주 뿌듯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애거사크리스티의 대표작 포와로 탐정 드라마입니다.

전 명탐정 포와로를 마저 보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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